2017 LMC STORY

LMC (LOST MANAGEMENT CITIES) 디렉터 김태훈에게 듣는 가장 최근의 LMC

 

<인터뷰어 : 박종곤 / 인터뷰이 : 김태훈>

 

 


 

 


17 S/S
시즌에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만큼 이전보다 브랜드의 규모가 커진 것인가?

그렇다. LAYER에서 먼저 전개해왔던 LIFUL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진행했었다. 브랜드 초기였기 때문에 그만큼 아이템의 종류나 숫자가 많지 않았기에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조금씩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컬렉션을 전개하게 되었다. 또한, LIFUL LMC 지향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른 브랜드이기 때문에 점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고자 따로 진행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없지만 확실한 이번 프레젠테이션처럼 LMC라는 타이틀로 독립적인 움직임을 만들기에 충분한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브랜드 런칭 기간과 비교하면 콜라보레이션 아카이브가 제법 특별하다.

LIFUL 전개하면서 배운 다양한 노하우가 새로운 브랜드를 전개할 때도 영향을 끼쳤다. 가령 생산 공장이라든지 생산 방식, 방식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 사람  경험이 없는 스태프들이 처음 옷을 만들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오직 브랜드의 컨셉트, 디자인, 마케팅 방향에 집중할 있었다그래서 다른 브랜드보다 일찍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 같다. 또한, 요즘 소비자들이 원하는 무드에도 디자인이 어울렸던 점도 있겠다마찬가지로 이점을 인정해준 분들이 많았기에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감사하다.

 

 


특히
플레져스와의 협업 반응이 컸던 같은데.

지금까지의 작업 가장 LMC 어울렸던 작업이지 않았나 싶다. 플레져스의 브랜드 감성이 LMC 어울려 지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디자인 컨셉부터 서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갔는데 재밌는 과정이었다플레져스의 디렉터인 알렉스와 성향도 비슷해서 우리가 제시한 디자인에서 수정 없이 진행될 있었다. 반응도 좋아 만족한다위즈 칼리파의 착용은 우리 스태프들 또한 놀라고 자랑스러워했던 순간이다.(웃음) 이후 더욱 반응을 얻게 것도 사실이다.

 

 


서사무엘
, 조거쉬, 딥코인 같은 아티스트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었지만
결과물은 의류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였는데, 앞으로의 콜라보레이션에선 다른 문화적 움직임도 예정된 것이 있는가?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LMC 기본적으로 의류 브랜드이고 그렇기 때문에 의류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진행 되었다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인물들과의 작업으로 각각의 결과물은 매우 차이가 있었다. 또한, 가장 최근 진행한 딥코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은 트랙수트 세트에서 끝나지 않고 LMC 프레젠테이션 함께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앞으로는 작업을 하게 인물, 또는 집단들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다양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음악이 수도 있고 어떤 주제의 필름 작업물이 수도 있고 가능성은 다양하다.

 

 

 

처음엔 공항의 이름, 도시의 시그너처 같은 나라별 특징을 주제로 삼아 컬렉션을 전개해왔다하지만 최근 컬렉션은 다양한 그래픽이 가미된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 이것은 얼마 전부터 브랜드 디렉팅을 도맡아 해오고 있는 당신의 스타일이 반영된 것인가?

우선 브랜드 전개 초반에 모던한 그래픽을 많이 보여왔으나 LIFUL 차별점을 주기 위해 노력한 여러 가지 방편 하나가 다양한 그래픽 사용이었다스트릿 패션의 시초는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패러디나 정치, , 사회문제, 영화, 음악, 역사.. 무엇이 되었든 의미의 경중을 떠나 단순히 예뻐 보인다고 남용되는 그래픽은 우리의 기반을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되도록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문화와 좋아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친구들에게 소개한다는 생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그래픽의 모티브와 내포한 메시지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그래픽 표현 방식과 스타일 역시 식상하지 않고 새로움이 느껴지도록 항상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방식은 실루엣 디자인에서도 통용되는 동일한 애티튜드이다타이포그래피는 작업의 원천이자 소홀할 없는 디자인의 필수 요소이므로 타이포의 균형과 구조에 집중하며 공항명, 도큐먼트 등의 텍스트를 활용하는 모던한 타이포그래피도 LMC 아이덴티티를 끌고 가기 위해 유지 것이다.

 

 

라이풀은 세련된 핏과 절제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브랜드의 색이라면 엘엠씨만의 색은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그래픽과 넉넉한 , 그것에서 느껴지는 스트리트한 감성으로 봐도 되는가?

그렇다. LIFUL과의 차이점은 시즌이 전개되면 될수록 크게 나타날 것이다.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느낌의 브랜드를 전개할 필요가 없지 않나? 앞으로의 유행이 어떻게 되든 서로가 비슷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브랜드의 특징을 잃어버린 시기라는 뜻일 테니까. 그렇게 되지 않게 많은 고민을 것이다그렇기에 기존 발매되었던 아이템보다 사이즈 그레이딩도 넉넉한 핏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디자인 요소나 , 콜라보레이션의 대상 등도 과감하고 의외의 실험도 있을 있다브랜드 자체의 역사는 짧지만, 옛날 선배 스트릿브랜드들이 보여주고 강조하던 것들을 계승해 나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것을 스트리트한 감성이라고 있지 않을까씬의 문화를 리스펙하며 좁은 한국 땅에서 그들과 진정 함께 커가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다가올
F/W 시즌엔 특별히 준비된 것이 있나?

16 F/W 시즌에 신슐레이트를 얇게 충전한 아우터가 나왔었지만 본격적인 겨울용 의류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제대로 겨울 의류가 발매될 예정이다비로소 모든 시즌을 아우르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사실 F/W 의류가 디테일도 훨씬 많이 들어가고 그에 따른 위험부담이 크기에 지금도 약간의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LMC 의류를 즐겨왔던 소비자라면 무리 없이 선택할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또한, 정확히 겨울 시즌이라 없고 어쩌면 빠르게 진행될 있는데 LIFUL 스토어가 아닌 독립된 공간을 준비 중이다. 크기 자체는 훨씬 작겠지만 LMC만의 특징이 녹아든 멋진 공간이 예정이다. 이것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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